성경이 답하다
하나님은 왜 고통을 허락하시나요?
성경은 모든 고통의 이유를 다 설명해 주지 않지만, 고통을 외면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도 선을 이루시며, 무엇보다 십자가에서 친히 고난 안으로 들어오셨고, 마지막 날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성경은 고통 앞에서 정답부터 내밀지 않습니다
시편의 3분의 1이 탄식시입니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시편 13편 1절) — 성경은 이런 울부짖음을 검열하지 않고 기도로 실어 주었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네 고난은 네 죄 때문"이라는 정답을 내밀었다가 하나님께 책망받았습니다(욥기 42장 7절). 고통당하는 사람에게 먼저 필요한 것은 설명이 아니라 함께 있음이며,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는" 분입니다(시편 34편 18절).
고난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성경은 고난에 뜻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 연단으로 인내와 연단된 성품을 빚으시고(로마서 5장 3-4절; 야고보서 1장 2-4절), 요셉의 경우처럼 악한 일조차 선으로 바꾸시며(창세기 50장 20절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장 28절)고 약속합니다. 다만 이 말씀들은 고난 한가운데 있는 사람을 다그치는 공식이 아니라, 지나온 뒤에야 보이는 하나님의 손길에 대한 증언입니다.
하나님의 최종 답변 — 십자가와 새 하늘 새 땅
기독교가 고통에 대해 주는 답의 중심은 이론이 아니라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고통을 멀리서 관전하지 않으시고, 아들 안에서 배신과 조롱과 죽음의 한복판으로 들어오셨습니다(이사야 53장 3절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시는 분이 아니라(히브리서 4장 15절) 아파 본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끝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요한계시록 21장 4절). 고통은 실재하지만, 마지막 말은 아닙니다.
관련 성경 말씀
- 시편 34:18"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 로마서 8:28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손길.
- 요한계시록 21:4모든 눈물을 씻어 주시는 마지막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