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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답하다

유다는 왜 예수님을 배반했나요?

복음서는 돈에 대한 탐욕과 사탄의 역사를 함께 기록하지만, 그것이 유다의 책임을 지우지는 않습니다. 유다의 결말이 베드로와 갈린 지점은 죄의 크기가 아니라, 죄 이후에 어디로 갔는가였습니다.

복음서가 기록한 동기 — 돈

요한은 유다가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고 밝힙니다(요한복음 12장 6절). 향유를 부은 마리아를 비난한 것도 가난한 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 돈이 아까워서였습니다. 그는 대제사장들을 먼저 찾아가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고 흥정했고, 은 삼십을 받았습니다(마태복음 26장 15절) — 종 한 사람의 몸값이었습니다(출애굽기 21장 32절). 삼 년을 곁에서 듣고 보고도, 그의 마음의 금고에는 다른 주인이 앉아 있었습니다.

사탄의 역사와 유다의 책임

누가는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라고 기록합니다(누가복음 22장 3절). 그러나 성경은 이것으로 유다를 면책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마태복음 26장 24절)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인간의 책임은 성경에서 함께 갑니다 — 십자가는 예정된 길이었지만, 그 길에 배반자로 선 것은 유다 자신의 선택이었습니다. 사탄은 열린 문으로 들어옵니다(에베소서 4장 27절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유다와 베드로 — 후회와 회개의 갈림길

같은 밤, 두 제자가 무너졌습니다. 베드로는 세 번 부인했고 유다는 팔아넘겼습니다. 유다도 "스스로 뉘우쳐" 은을 돌려주며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라고 말했습니다(마태복음 27장 3-4절). 그러나 그는 그 뉘우침을 들고 예수님이 아니라 스스로에게로 갔고, 목매어 죽었습니다. 베드로는 통곡한 뒤 부활하신 주님 앞으로 돌아가 회복되었습니다(요한복음 21장). 후회는 죄를 바라보다 절망하고, 회개는 죄를 지고 그리스도께로 갑니다 —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린도후서 7장 10절). 유다 이야기의 교훈은 "저 악인"에 대한 정죄가 아니라, 무너진 날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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