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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답하다

헌금은 꼭 해야 하나요? 어떤 헌금들이 있나요?

헌금은 구원이나 복을 사는 값이 아니라, 받은 은혜에 대한 자원하는 감사의 표현입니다. 성경의 원리는 액수와 종류보다 "즐겨 내는 마음"이며, 감사·선교·구제 같은 이름들은 그 감사가 쓰이는 통로의 구분일 뿐입니다.

헌금의 본질 — 거래가 아니라 감사입니다

하나님은 부족해서 받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산의 모든 짐승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시편 50편 10-12절). 그런데도 드리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우리 마음이 재물에서 풀려나 은혜에 반응하는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준은 액수가 아닙니다 — 예수님은 부자들의 큰 헌금이 아니라 과부의 두 렙돈을 가장 크게 보셨습니다(마가복음 12장 41-44절).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고린도후서 9장 7절).

헌금은 어디에 쓰입니까

신약 교회의 헌금은 크게 세 곳으로 흘렀습니다 — 말씀 사역자들의 생활(고린도전서 9장 14절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가난한 지체들의 필요(사도행전 4장 34-35절, 예루살렘 교회의 나눔), 그리고 선교(빌립보서 4장 15-16절, 바울의 사역을 지원한 빌립보 교회). 오늘 교회의 감사헌금·선교헌금·구제헌금 같은 명칭들은 새로운 의무 목록이 아니라 이 통로들의 구분입니다. 성도는 자기 헌금이 이 성경적 용도로 투명하게 쓰이는지 관심을 가질 권리와 책임이 있습니다.

경계할 두 가지 — 강요와 인색

한쪽 오류는 헌금을 복의 조건으로 파는 것입니다 — 헌금하면 사업이 풀리고 안 하면 화를 입는다는 식의 가르침은 은혜를 거래로 바꾸는 것으로, "돈으로 하나님의 선물을 살 수 있다"고 여긴 시몬이 받은 책망(사도행전 8장 20절)에 가깝습니다. 다른 쪽 오류는 "마음만 드리면 된다"며 드림 자체를 지워 버리는 것입니다 — 보물 있는 곳에 마음도 있으므로(마태복음 6장 21절), 재정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감사는 대개 마음도 움직이지 않은 감사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시기라면 액수의 크기가 아니라 드림의 습관을 지키고, 회복되면 넓혀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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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 형편이 어려운데 여러 종류의 헌금을 다 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여러 헌금 명칭은 의무 목록이 아니라 용도의 구분입니다. 성경의 기준은 "마음에 정한 대로, 즐겨"(고린도후서 9장 7절)이며, 하나님은 없는 것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고린도후서 8장 12절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은 받지 아니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