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W성경
게스트로그인

성경이 답하다

십일조는 신약 성도에게도 의무인가요?

신약은 십일조를 폐지 선언하지도, 율법적 의무로 강제하지도 않습니다. 신약의 헌금 원리는 "즐겨 내는 것"이며, 소득의 십분의 일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훈련의 출발선으로 오늘도 유익한 기준입니다.

구약의 십일조 — 언약 백성의 고백

십일조는 율법 이전에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드린 데서 처음 나타나고(창세기 14장 20절), 율법에서 "땅의 십분의 일은 ... 여호와의 것이니"(레위기 27장 30절)로 제도화되었습니다. 십일조는 세금이 아니라 고백이었습니다 — 수확의 전부가 하나님의 은혜인데 그중 십분의 일을 구별해 드림으로, 나머지 십분의 구도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말라기는 십일조를 도둑질하지 말라고 책망하면서도, 그 초점을 "나를 시험하여 내가 복을 붓지 않나 보라"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둡니다(말라기 3장 10절).

신약의 전환 — 비율에서 마음으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십일조를 두고 "그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하시며 십일조 자체를 부정하지 않으셨지만, 공의와 인과 신을 버린 채 비율만 지키는 신앙을 책망하셨습니다(마태복음 23장 23절). 신약 서신이 세운 헌금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린도후서 9장 7절). 초대교회는 비율 규정 대신, 은혜에 반응하여 힘에 지나도록 드리는 자원함을 보여 주었습니다(고린도후서 8장 1-5절).

오늘의 실천 — 출발선으로서의 십일조

그렇다면 "십일조는 안 해도 된다"가 결론일까요. 방향이 다릅니다 — 신약의 기준은 십분의 일보다 낮아진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을 산 제물로"(로마서 12장 1절) 전부를 드리는 데까지 높아졌습니다. 그 전부 드림을 재정에서 훈련하는 검증된 출발선이 십일조입니다. 세전·세후 같은 계산 논쟁에 매이기보다, 소득을 받으면 먼저 구별해 드리는 습관(잠언 3장 9절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을 세우고, 형편이 나아질수록 비율을 늘려 가는 것이 신약 정신에 가깝습니다. 십일조를 계획하려면 실제 손에 들어오는 소득을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 월급의 실수령액을 확인하고 그 위에 드림의 계획을 세우면 지속하기 쉽습니다.

관련 성경 말씀

자주 묻는 질문

  • 십일조는 세전 기준인가요, 세후 기준인가요?

    성경은 이 계산을 규정하지 않습니다. 원리는 "처음 익은 열매로 공경하라"(잠언 3장 9절)는 우선순위와 즐겨 내는 마음입니다. 세후(실수령액) 기준으로 시작해 형편에 따라 넓혀 가는 성도도, 세전 기준으로 드리는 성도도 각자 마음에 정한 대로 하면 됩니다.

  • 형편이 어려워 십일조를 못 하면 벌을 받나요?

    아닙니다. 구원도 하나님의 사랑도 헌금 실적으로 좌우되지 않습니다(에베소서 2장 8-9절). 하나님은 두 렙돈을 넣은 과부의 마음을 가장 크게 보셨습니다(마가복음 12장 41-44절). 어려운 시기에는 작은 액수라도 먼저 구별하는 마음을 지키고, 회복되면 넓혀 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