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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답하다

'삼위일체'라는 말이 성경에 없는데 믿어야 하나요?

용어는 후대의 것이지만 내용은 성경의 것입니다. 성경은 한 분 하나님을 고백하면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을 각각 하나님으로 증언하며, 삼위일체는 이 증언들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함께 붙든 요약입니다.

용어가 없다는 것과 내용이 없다는 것은 다릅니다

"삼위일체"라는 단어는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 "선교", "새벽기도"라는 말도 성경 본문에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어가 아니라 그 단어가 요약하는 내용이 성경에 있는가입니다. 삼위일체 교리는 철학에서 수입된 것이 아니라, 성경의 세 갈래 증언을 모두 살리기 위해 교회가 다듬은 요약입니다.

성경의 세 갈래 증언

첫째, 하나님은 한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신명기 6장 4절). 둘째, 아버지도 하나님, 아들도 하나님(요한복음 1장 1절; 20장 28절), 성령도 하나님이십니다(사도행전 5장 3-4절). 셋째, 세 위격은 서로 구별됩니다 — 예수님이 세례받으실 때 아들은 물에서 올라오시고, 성령은 비둘기같이 내려오시고, 아버지는 하늘에서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 3장 16-17절). 세례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 세 이름이 아니라 단수의 한 이름으로 베풀어집니다(마태복음 28장 19절).

삼위일체가 아니면 잃어버리는 것들

아들과 성령을 피조물로 낮추면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 하나님이 아니게 되고, 세 하나님을 말하면 성경의 유일신 고백이 무너지며, 한 분이 역할만 바꿔 나타난다고 하면 아들이 아버지께 기도하신 장면들이 연극이 됩니다. 삼위일체는 사변이 아니라 구원의 문법입니다 — 아버지께서 계획하시고, 아들이 이루시고, 성령이 적용하시는 구원(에베소서 1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일이 되게 하는 고백입니다. 다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보다 크시다는 뜻이지, 교리가 틀렸다는 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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