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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답하다

성경의 비유는 특정 단체만 풀 수 있는 암호인가요?

아닙니다. 예수님의 비유는 감추기 위한 암호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기 위한 가르침이며, 그 해석은 성경 본문 안에 이미 주어져 있습니다. 특정 교사나 단체를 거쳐야만 성경이 풀린다는 주장은 성경 자신이 경계하는 가르침입니다.

비유는 계시의 도구였습니다

예수님은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마가복음 4장 34절). 씨 뿌리는 자, 가라지, 그물 비유의 해석은 복음서 본문 안에 예수님 자신의 풀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마태복음 13장). 즉 비유의 열쇠는 어떤 단체의 금고가 아니라 성경 안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마음이 완악한 자에게 비유가 감춰지는 것은 사실이지만(마태복음 13장 13-15절), 그 문제는 해설자가 없어서가 아니라 듣는 마음에 있습니다.

구원에 관한 말씀은 평범한 독자에게 충분히 분명합니다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시편 119편 130절). 성경에는 어려운 본문도 있지만(베드로후서 3장 16절), 구원에 관하여 알아야 할 것은 배우지 못한 사람도 통상의 방법으로 충분히 깨달을 만큼 분명하게 계시되어 있습니다 — 이것이 개혁교회가 고백해 온 성경의 명료성입니다.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고, 그 성경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했습니다(디모데후서 3장 15절).

해석을 독점하는 교사를 성경이 경계합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사도 바울의 가르침조차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고, 성경은 이들을 칭찬합니다(사도행전 17장 11절). 반대로 "우리를 통해서만 성경이 풀린다"는 구조는 검증을 차단하고, 억지 해석(베드로후서 3장 16절)을 성경 위에 올려놓는 길이 됩니다. 좋은 교사는 성도가 성경을 스스로 읽고 확인하도록 돕는 사람이지, 자신 없이는 성경이 닫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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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 그럼 교회의 가르침이나 목사님의 설교는 왜 필요한가요?

    하나님은 교회에 가르치는 직분을 세우셨습니다(에베소서 4장 11절). 다만 그 가르침의 권위는 성경 아래에 있으며, 성도는 들은 것을 성경으로 확인할 권리와 책임이 있습니다. 검증을 환영하는 가르침과 검증을 막는 가르침 — 그 차이가 건강한 교회와 그렇지 않은 곳을 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