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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pack의 후발주자, Vite의 등장

2025. 6. 10.

👁️ 8회 읽음

프론트엔드 개발 환경은 꾸준히 진화해 왔습니다. 그 중심에는 오랫동안 Webpack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Webpack의 느린 빌드 속도와 복잡한 설정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Vite입니다.


🧰 Webpack의 등장과 의의

Webpack은 2012년 Tobias Koppers가 개발한 프론트엔드 번들러입니다.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JavaScript 파일을 하나로 묶어주는 단순한 번들링 도구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코드 스플리팅, 트리 셰이킹, 플러그인 확장 등 매우 강력하고 복잡한 생태계를 형성했습니다.

“Everything is a module”이라는 철학 아래, Webpack은 거의 모든 자산을 자바스크립트처럼 다룰 수 있도록 만든 혁신적인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 느린 초기 빌드 속도
  • 복잡한 설정 파일
  • 실시간 HMR(Hot Module Replacement)의 지연
    등은 개발자에게 점점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 Vite의 탄생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Vite입니다.
Vite는 Vue.js의 창시자인 에반 유(Evan You) 가 만들었으며,
2020년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Vite의 핵심 목표는 "빠른 개발 환경"입니다.

Vite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ESM 기반 개발 서버
    모듈 단위로 필요한 파일만 즉시 로드하여 초기 빌드가 거의 필요 없습니다.

  • 빠른 HMR
    변경된 모듈만 다시 로드하므로 개발 속도가 빠릅니다.

  • 간결한 설정
    기본 설정이 잘 되어 있어, 설정 없이도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 Rollup 기반의 프로덕션 빌드
    빌드 성능은 Webpack 못지않으면서도 더 직관적입니다.


🔄 Webpack vs Vite

항목WebpackVite
개발 서버자체 DevServerESM 기반 서버 (빠름)
초기 빌드느림거의 없음 (On-demand load)
HMR 성능느림매우 빠름
설정 복잡도복잡간결
빌드 엔진자체 엔진Rollup 기반
커뮤니티크고 성숙함빠르게 성장 중

🚀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Webpack은 여전히 많은 기업과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사용 중이며,
막강한 플러그인 생태계와 안정성은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반면, Vite는 최신 프론트엔드 개발의 흐름과 매우 잘 맞는 도구입니다.
React, Vue, Svelte, Preact 등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호환되며,
소규모부터 중대형 프로젝트까지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 정리하며

Webpack은 프론트엔드 개발을 구조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도구였고,
Vite는 그 한계를 넘어선 현대적 개발 환경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프론트엔드 개발을 시작하거나, 기존 프로젝트를 리팩토링 중이라면
Vite를 도입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개발자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