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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답하다

천국은 어떤 곳인가요?

성경의 최종 소망은 구름 위를 떠다니는 유령의 세계가 아니라, 부활의 몸으로 사는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그 중심은 하나님이 친히 우리와 함께 계셔서 사망과 눈물이 다시 없는 것입니다.

죽음 직후 —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낙원

믿는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곧바로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셨고(누가복음 23장 43절), 바울은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했습니다(빌립보서 1장 23절). 이 상태만으로도 복되지만, 성경은 이것을 최종 완성이 아니라 부활을 기다리는 중간 상태로 봅니다.

최종 소망 — 새 하늘과 새 땅, 부활의 몸

성경의 마지막 장면은 성도가 하늘로 증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도성이 땅으로 내려오는 것입니다.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요한계시록 21장 1-2절). 성도는 유령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썩지 않는 몸으로 다시 살아(고린도전서 15장 42-44절), 회복된 창조 세계에서 삽니다. 먹고 알아보고 만질 수 있었던 부활하신 주님의 몸(누가복음 24장 39-43절)이 우리 몸의 견본입니다. 천국은 창조의 폐기가 아니라 창조의 완성입니다.

천국의 중심은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입니다

요한계시록이 금 길과 진주 문을 그리지만, 정작 강조점은 이것입니다.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요한계시록 21장 3-4절). 성전이 따로 없는 이유도 하나님과 어린양이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21장 22절). 그리고 이 나라는 죽어서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시작됩니다 —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누가복음 17장 21절).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한" 그것(고린도전서 2장 9절)을 기다리는 사람은, 오늘을 그 나라의 시민답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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